2024
입체적 단색화로 알려진 오지윤은 작년 로마 아트엑스포에 첫 이탈리아 전시를 진행 중에 베니스비엔날레 해외 국가관 큐레이터의 눈에 띄어 초청을 받았다.
단 한 번의 이탈리아 전시가 베니스 비엔날레까지 이어질 만큼 그녀의 작품은 화려하면서도 절제돼 있다. 자연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다의 생동적 이미지를
물성 풍부한 화면으로 구현하는 오지윤 작가의 작품은 색의 중첩과 단색조의 금욕적인 화면을 통하여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준다.